배우 김희정이 KBS2 새 드라마 `왕의 얼굴`에 출연한다.
5일 김희정의 소속사 측은 "김희정이 KBS2 `아이언맨` 후속으로 방송되는 `왕의 얼굴`에서 세자빈 유씨 정화역을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극 중 김희정은 광해군(서인국)의 부인 세자빈 유씨 역을 맡아 서인국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세자빈 유씨는 역사상 실존했던 인물로 광해가 세자로 책봉될 때 세자빈으로 봉해졌고 16년이라는 긴 광해의 세자시절을 함께 견뎌내며 광해를 보필하는 여인이다.
이에 대해 김희정은 "어릴적 사극을 경험해봤지만 성인이 되어 도전하는 첫 번째 사극인 만큼 많이 설렌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훌륭한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존경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사진=핑크스푼)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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