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전민서의 사고로 황동주는 자신의 혈액형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100회에서 정병국(황동주)은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왔다.
딸 이소라(전민서)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것. 그러다 이화영(이채영)과 배추자(박준금)가 하는 소리를 듣게 됐다. 화영이 이소라를 데리고 집에 가려고 실갱이를 하다가 소라가 찻길로 뛰어들었고 이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게 된 전말이 드러났다.
정병국은 "그게 사실이야? 너 때문에 다친거야?"라며 죽일듯 노려보았다. 이에 이화영은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며 "아니야. 내가 잘못한 거 아니야"라고 사정했다.
그러다 수술실에서 간호사가 나왔다. 간호사는 두 사람을 향해 "피가 모자르다. 수혈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이에 병원에 달려온 곽희자(서권순)는 자신이라도 수혈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간호사는 "그게 좀 특수한 피다. RH -B형이다. 여기 가족 중에 있느냐"고 물었다. 그 말에 이화영은 고개를 숙였고 정병국은 놀라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마침 정병국은 백연희(장서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최상두(이창욱)를 찾았다는 제보였다. 정병국은 이화영을 끌고 병원 밖으로 나왔다.
정병국은 "사실대로 말하라. 이소라 누구 딸이냐. 내 딸 맞냐"고 소리쳤다. 정진숙(지수원)과 곽희자, 배추자까지 그들을 따라 나왔다. 배추자는 이화영을 향해 "화영아. 솔직히 말해봐. 엄마한테만 말해봐. 응?"이라고 애달프게 물었다. 화영은 눈물만 흘리며 계속 "나 거짓말 안했다"고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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