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선수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자료사진 = LA 다저스) |
LA 다저스 `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았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된 선수들이 주는 상에서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모범상이라 할 수 있는 `마빈 밀러 올해의 인물`, `내셔널리그 뛰어난 투수`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 정규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커쇼는 2011년과 2013년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투수에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투수와 야수가 경쟁하는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에 커쇼도 "투수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 선수들이 주는 상이라 더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과 자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이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