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미국 양적완화에도 한국 경제가 굳건한 성장을 이룰 것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경제는 4%대 성장을 할 것이다"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다 굳건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 "유럽의 경우 성적표가 저조했다"며 "아시아지역만 본다면 전체성장의 40%대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가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의 양적완화에 따른 엔저현상에 대해서는 "일본의 경우 계속해서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경우 가장 좋은 교육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교육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