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2일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동부의 국경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175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외신은 "인도와 접경 지역인 파키스탄 동부의 국경검문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55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자폭테러는 국경검문소에서 매일 오후에 열리는 국기하강 행사를 보기 위해 80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발생했고, 무장 순찰대원과 여성, 어린이도 다수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의 경찰 간부는 외신을 통해 "10대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보안 장벽을 넘는 데 실패한 뒤, 관중이 몰려나온 순간 자폭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키스탄 자폭테러는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 3곳이 각자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키스탄 자폭테러, 죽은 사람들 어떡해", "파키스탄 자폭테러, 무섭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피해가 엄청 크네", "파키스탄 자폭테러,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