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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이진욱-유인영, 서로 활쏘고 칼로 베고…"같이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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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과 유인영이 서로를 공격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12회에서 소현(이진욱)은 활에 맞은 강빈(서현진)을 끌어 안았다.

소현은 강빈을 기다리고 있던 상궁에게 "모두를 깨워라. 강빈이 활에 맞았다"고 일렀다. 그 곳이 난리가 났을무렵 소현은 미령(유인영)이 도망쳤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소현은 그제야 강빈을 공격한 사람이 미령이라는 사실을 유추해냈다.

소현은 미령이 있는 곳으로 가서 아무도 없는 곳에 고함을 쳤다. 그는 "나 혼자다. 나오라. 나는 5년전 악을 분노로 다스린 것을 매일 후회했다. 그래서 나는 네가 살아있어서 너무 기뻤다. 선으로서 볼 기회가 생겨서 그게 옳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너도 변할 거라고, 니가 변하면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헌데 지금 이 꼴이 무엇이냐. 이게 무슨 악연이란 말이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미령은 울면서 "난 그냥 당신과 얘기하러 온 거였다. 나는 당신이 괴로워는 할 줄 알았어. 근데 근데 그 여자랑 즐겁더라고"라며 원망했다. 그 말에 소현은 "넌 내가 행복한 걸 죽어도 볼 수 없고 난 널 도저히 용서할 수 없으니 같이 죽자. 우리 둘이 죽어야 모두가 편안하지 않겠느냐"며 다가갔다.



미령은 "다가오지 말아라. 내가 못 쏠 거 같아?"라고 말한 뒤 활을 당겼다. 다가오는 소현은 활을 배에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그러나 소현은 쓰러지면서도 가까이 다가와 칼을 휘둘러 미령을 찔렀다. 그리고 소현은 그대로 기절했다.

그때 소현을 찾으러온 내시들에 의해 그는 구출됐다. 미령은 도망치다가 계곡에서 코너에 몰려 그대로 그 자리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극 말미, 미령이 살아있는 것이 확인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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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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