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박명수 태도가 논란이 되자 그의 멘토였던 카레이서 오일기가 해명의 글을 올렸다./오일기 SNS |
`무한도전`의 박명수의 태도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카레이서, 오일기가 이에 대한 해명의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30일 개그맨 박명수에게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차를 빌려준 차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차주는 이 글에서“‘무한도전’ 방송 당시 총 세 차례 차량을 빌려주었다. 박명수 씨가 계속 운전을 했는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내 차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박명수 씨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건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다. 이날 박명수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박명수의 태도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러한 박명수의 태도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멘토였던 카레이서 오일기가 해당차주의 주장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일기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 또 무슨 관심받기 내용인지 모르겠다. 시즌이 마무리된 현시점에서 어이가 없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차량을 박명수 씨가 빌린 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주행 중 사고는 일반 렌터카도 있을 수 있다. 하물며 레이싱카라고 하고 초보레이서가 시간단축을 위한 서킷주행 중 일어난 일인데...”이라며 “그 부분은 차량을 딜리버리 하는 중간 누군가가 책임지고 차주분과 해결 해야 되는데 결국은 중간에서 입장 정리를 잘못 한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본인의 시즌성적 책임을 박명수에게 묻는 건 말도 안된다”고 쓴소리를 한 오일기는 오히려“몸에 맞지도 않은 차로 자기 몸 상하는 거 생각 하지 않고 도전해 준 무도팀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31일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사고 당일은 박명수 역시 심한 타박상과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서울로 급히 출발했던 상황이었다. 당시 차주는 인제 서킷 현장에 있지 않아 못 만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무한도전 박명수 태도 논란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박명수, 주최측에서 알아서 할일이지 박명수가 왜?” “무한도전 박명수, 개인적으로도 사과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욕할 일은 아니지” “무한도전 박명수, 시즌성적이 안나오니 애꿎은 박명수한테 화풀이하는 듯” “무한도전 박명수, 사고나서 보상도 다 받아놓고 정식으로 사과안했다고 디스하는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