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정용품 전문 체인점인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에 직원을 대신해
상품의 위치와 재고상황을 알려주는 로봇이 등장할 전망이다.
미국 로우사(社)는 추수감사절 휴가 기간에 새너제이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에
상품 안내 로봇 2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LA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OSHbot`란 이름의 이 로봇들은 가게에 찾아온 고객들에게 원하는 상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실시간으로 재고 및 가격 현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특히 못이나 볼트 등 제품을 갖고 와 이 로봇의 3-D 센서 카메라에 올려놓으면
스크린을 통해 그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 표시해준다고 한다.
이 로봇은 로우사의 혁신개발실과 실리콘밸리 기술벤처사인 펠로우 로봇의 공동개발로 완성됐다.
어맨다 맨나 로우사 대변인은 "이 로봇들은 앞으로 영어를 비롯해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점포의 직원들과 직접 연결해 재고 상품이 있는지도 알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들은 11월 말이나 12월 초부터 배치돼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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