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몇 차례 골머리를 앓다가 옷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서도 기묘하고 이상한 현상은 끝나지 않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통틀어 살폈는데도 도통 살 옷이 없는 것이다. 고민이 옷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옷을 입고, 어울리는 아이템을 매치하려면 또 한나절을 보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옷과 아이템을 장만하기에 앞서 피곤함부터 몰려오는 이들이 여럿이다.
이럴 때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이에 `TV유행예감`에서 빛나는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그룹 레드벨벳이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레드벨벳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씨바이끌로에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각자의 대체적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들은 화사한 파스텔컬러와 체크, 플래넷 프린팅 등의 화려한 패턴을 모직, 니트 소재 아이템과 함께 매치해 가을에 어울리는 걸리시룩을 완성했다.
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은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데일리 패션으로 시선으로 모으고 있다. 그는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가을 패션을 보여주는데, 화이트컬러 셔츠에 와인컬러 니트를 매치하고, 다크그레이컬러 코트를 입어 세련되면서 여성미가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때로는 카디건에 스키니진을 매치하고, 스웨이드와 벨크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질바이 질스튜어트의 첼시 부츠를 매치해 지루하지 않은 가을 룩을 연출했다.
같은 드라마에서 배우 차예련은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연출하며 오피스우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코트나 블라우스를 활용해 트렌디한 오피스룩을 보여주고 있다. 차예련은 리키엘의 레드컬러 더블코트에 팬츠를 입고, 화이트컬러 킬힐을 매치해 심플하면서 섹시한 멋이 있는 룩을 완성했다. 그가 입은 더블코트는 와이드 칼라 디테일과 일자 라인이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배우 정웅인의 딸 정다윤과 방송인 김성주의 딸 김민주가 미아방지 캠페인 화보를 촬영했다. 정다윤은 체크 원피스와 로퍼를 매치해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제이에스티나 미아방지 팔찌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주는 공주풍 드레스와 골드톤 구두를 매치해 공주룩을 완성했다. 김민주 역시 미아방지 주얼리를 매치해 제이에스티나의 미아방지 캠페인의 취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방송인 이휘재의 아들이자 국민 쌍둥이 서언, 서준 형제는 귀여운 홈웨어를 보여줬다. 서언-서준형제는 원숭이와 바나나가 그려진 화이트컬러 티셔츠와 핫핑크 컬러 팬츠를 매치해 활동하기 좋은 키즈 홈웨어 룩을 완성했다. 그들이 입은 베이프키즈 캐릭터 티셔츠는 동물이나 과일 그래픽으로 아이들의 귀여움을 배가시킬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배우 심은경은 KBS2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배우 주원과 핑크빛 러브라인을 그리며 러블리한 패션을 연출했다. 그는 네이비컬러 카디건과 하트 패턴이 있는 셔츠, 플레어 스커트를 입어 캐주얼하면서 사랑스러움이 한껏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레더 크로스백을 매치해 심플한 느낌을 더했다.
배우 이유리가 `국민악녀`다운 시크함과 세련됨을 뽐냈다. `왔다 장보리`를 통해 국가대표 악녀로 떠오른 이유리는 크림컬러 카디건과 톤 다운된 브라운컬러 스커트를 입어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도호의 세련된 가죽 재킷을 입고 감각적인 가을패션을 완성했다.
배우 클라라는 놈코터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가미된 블랙컬러 블라우스에 그레이컬러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해 클래식하면서 도도한 느낌을 어필했다. 여기에 시크한 매력을 더하는 세인트스코트 런던의 뉴카렌 토트백을 매치해 럭셔리함을 더했다.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TOP3
① 클라라의 세인트스코트 런던 뉴카렌 토트백: 가을에 딱 어울리는 컬러야!
② 차예련의 리키엘 레드컬러 더블버튼 코트: 심플하면서 강렬한 느낌을 원하면 딱이야~
③ 크리스탈의 질바이 질스튜어트의 첼시 부츠: 가을, 겨울 필수 아이템이지.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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