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에 등장한 배우 한기웅이 확 바뀐 새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목) 방송된 `압구정 백야` 16회에서 한기웅은 방송국 AD로 사칭한 친구와 함께 클럽에서 즐기고 있는 조지아(황정서 분)와 친구들에게 작업을 거는 클럽남으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양주 드실래요?","드세요, 뭐 탔을까 봐요?"라는 시니컬한 한마디와 함께 맥주를 권하던 한기웅은 손에 든 맥주 한잔을 벌컥벌컥 들이키며 상남자의 포스를 발산했다.
이전 출연작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에서 지켜주고 싶은 `완소 연하남`으로 등장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기존 역할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백영준(심형탁 분)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오열하던 만삭의 호경(금단비 분)이 실신한 뒤, 긴급 수술로 아들을 출산한 장면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6일, 쌍둥이 배우인 형 한기원과 함께 두 번째 일본 팬미팅 `SMILE`을 성황리에 마친 한기웅은 이번 `압구정 백야`를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호감 높은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