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이 실신했다.
3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급작스러운 사고로 봉재를 차로 치고 뺑소니범이 되었고 실신했다.
세영(홍인영)이 봉재(김진서)를 차로 쳤고 그대로 달아났다. 세영은 비를 쫄딱 맞아서는 기진맥진해 집으로 들어왔고 실신했다.
대성(최재성)과 정임(최지나)은 세영 걱정에 세영을 들쳐 업고 응급실로 향했고, 마침 그 곳에 봉재도 응급실을 통해 실려오고 있었다.
한편,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었던 차용수(전승빈)의 부하직원은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감지하며 세영을 주시한다.
대성과 정임은 의사선생님에게 세영의 상태를 묻고, 의사는 크게 걱정할 일은 없는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의사는 혹시 근래에 쇼크를 받은 적이 없었냐 물었고, 감기 상태에서 비바람을 맞아 쓰러진 것 같다며 소견을 밝혔다.
대성은 세영이 어디서 그렇게 비를 맞고 온 것인지 내내 걱정이었고, 정임 또한 그런 세영을 보고 차마 눈을 뗄 수 없었다.
한편, 수자(이아이)는 수철(연제욱)을 아침 일찍부터 끌고 나오며 함께 밥을 먹자며 으름장이었다.
수철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금실 식당으로 들어갔고 순희(김하균)는 오랜만이라 반갑다 인사하며 이상한 얘기가 들리는데 별 일 없는거냐며 요근래 수철에게 여자가 찾아왔었던 소식을 말하는 듯 했다.
수철은 큰 소리로 걱정할 것 하나도 없다며 손을 저었고, 춘옥(주민하)은 만만치 않아 보이더라며 솔직히 사귄 것 아니냐 물었다.
이때 경애(최완정)가 나서서 이 세상에서 숨길 수 없는 세가지는 재채기와 방귀, 사랑이라고 말하며 지그시 금실(김예령)을 바라봤다.
괜히 뜨끔해진 순희는 국물이 시원하다며 딴소리였다.
한편, 들레는 넋빠진 사람처럼 앉아서 사람들이 걱정했고, 들레는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반찬 심부름을 하는 등 걱정 끼치지 않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