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가 재래시장 하이에나라는 별명을 얻으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새로운 도시 여자들의 이야기로 인터넷 영어강사 최정인의 동료 캐시와 헤어디자이너 최송이의 어시스트 한별의 동거가 그려졌다. 매력넘치고 발랄하지만 사회생활의 과도기에 놓인 두 여자의 성장기를 다뤘다.
버지니아 주에서 날아온 캐시는 미국에 있는 가족을 두고 먼저 한국에 돌아와 혼자 사는 탓에 외로움을 호소한다. 심지어 면접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상심이 크기까지한 캐시는 "늘 먹어도 허기가 진다"고 말하며 그야말로 먹방을 보여줬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래시장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먹거리도 많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도 많고, 제가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해요.”라며 “항상 그리움에 사무쳐 살았어요. 실컷 먹어야지”라며 시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먹방을 다짐했다.
재래시장에 도착한 캐시는 10분 만에 먹을거리 네 종류를 사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맛이 다른 두 종류의 호떡은 둘 중 하나를 고를 필요없이 양 손에 들고 먹는 것은 기본, 풀빵과 호떡에 이어 돼지껍데기를 보고 "맛있겠다"며 시식, 결국 돼지껍데기를 사기도 했다.
그 뿐 아니었다. 캐시는 놀라운 속도로 도넛츠, 시루떡, 만두, 닭강정까지 섭렵하며 한마디로 게눈 감추듯 음식을 먹어치웠다. 날씬한 몸에 어디로 다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그야말로 폭풍 먹방을 보여줬다.
아홉가지의 음식을 흡입 후 재래시장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캐시, 캐시는 "많이 먹은 후엔 꼭 운동을 한다"면서 재래시장에 다녀온 후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나서며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운동을 꾸준히 일주일에 정말 두세번 정도는 하거든요. 정말 먹기 위해 운동을 해요.”라며 운동으로 빨리 소화를 시키고 또 맛있게 먹기 위해 운동을 한다며 운동을 하면서도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