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故 신해철 사망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비하하는 내용 글에 동조해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8일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 강원래는 이날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아 물의를 일으켰다.
이 페이지가 캡처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댓글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故 신해철을 애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성 글에 직접 쓴 글이 아니어도 100% 공감이라는 것은 똑같은 의견이라는 지적과, 강원래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게 무엇이 잘못됐냐는 의견이 갈려 논쟁이 벌어졌다.
한편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신해철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강원래 신해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원래 신해철, 진짜 한심하다", "강원래 신해철, 그냥 가만히나 있지", "강원래 신해철,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하는게 잘못된건가?", "강원래 신해철, 논란이 될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