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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 토지주 제안 민영개발안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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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지난 8월 13일 구룡마을 토지주협의회 118명이 제출한 `강남희망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민영개발 지정제안서`를 최종 반려했다.
강남구는 결정에 앞서 도시개발구역 지정권자이자 개발계획 수립권자인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결과 서울시측에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거주민 재정착을 위해서는 공영개발이 원칙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또, 구룡마을 안에 부지를 보유한 군부대도 원활한 작전을 위해 개발제한과 제한보호구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군부대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자체 대책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서울시의 의견대로 공영개발 원칙이 공익에 부합되기 때문에 토지주가 제출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민영개발)를 반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남구는 100% 수용·사용방식으을, 서울시는 일부 환지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여전히 개발방식에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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