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마지막 공연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에는 지난 11일 신해철이 출연했던 ‘2014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故 신해철은 마지막 주자로 나서 ‘안녕’, ‘이중인격자’, ‘The Power’, ‘날아라 병아리’ 등 총 4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영상 속 故 신해철은 공연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록 샤우팅을 하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The Power’를 부를 무렵 신해철은 힘에 부친 듯 무대 중간에 주저앉았다. 이어 ‘날아라 병아리’를 부를 때에는 긴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을 반복하다 22일 오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다 27일 오후 8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가슴이 아프다" "마왕 신해철 별세, 가슴이 먹먹하다" "마왕 신해철 별세, 나는 그를 좋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