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75세 이상 노인 중 궁궐을 관람한 경험이 없는 자를 대상으로 궁궐과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어르신, 궁궐 첫 나들이’ 하반기 시범사업을 오는 29일 경복궁 등에서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6월 창덕궁 등에서 시행된 상반기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시행되며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문화의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재 누림 사업’의 하나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산과 대전 등 6개 광역시에서 기초생활수급 노인 120명을 추천받아 ‘한국의집(소화당․환벽루)’에서 궁중음식(대장금)으로 점심을 대접하고 전통무용인 오고무, 부채춤, 설장구 등을 관람 후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에서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