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컴백한 에픽하이의 8집 앨범 ‘신발장’ 수록곡 12곡 중 11곡이 주간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는 에픽하이의 ‘헤픈엔딩’이 10월 4주차(10월 20일~26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헤픈엔딩’은 이별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는 꾸밈없는 가사와 롤러코스터 조원선의 무심한 듯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발표하는 발라드곡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던 비스트의 맹추격도 무섭다. 발라드곡 ‘12시 30분’을 전면에 내세워 2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앨범 수록 곡 ‘Drive’ 역시 18위에 오르며 인기 상승 중이다.
솔로로 컴백한 개코의 ‘화장 지웠어’는 지난주 보다 한단계 상승한 5위에 올랐으며 새롭게 미니 앨범을 발표한 god의 ‘바람’이 6위, 거미 ‘갈 곳이 없어’는 8위에 안착했다.
12위를 차지한 에일리의 ‘손대지마’는 가을 발라드와 감성 힙학 곡들의 인기 속에서 롱런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감성뮤지션 김동률 ‘그게 나야’와 화제의 아이콘 서태지 Christmalo.win이 나란히 14위, 15위에 올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실력파 가수들의 인기가 매우 높은 요즘 에픽하이 등 오랜시간 걸쳐 준비해 온 음악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차트 롱런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