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동부가 26일 원주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1대57로 대파하며 선두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사진 = 원주 동부 프로미) |
원주 동부가 선두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KBL) 1라운드서 서울 삼성을 71-57로 대파했다.
이로써 동부는 시즌 4승째(3패)를 달성하며 리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1승6패로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처졌다.
이날 경기는 동부 김영만 신임 감독과 삼성 이상민 신인 감독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박빙의 경기가 되지 못했다. 동부는 1쿼터부터 20-10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도 에이스 김주성(16득점)의 활약으로 17-15, 전반을 37-25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마저 18-13 동부가 가져갔다. 삼성은 4쿼터에서 힘을 냈지만 동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무릎 꿇었다. 결국 71-57 동부가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한편, 같은 날 울산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72-48 대승을 거두며 단독 2위(6승2패)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 고양오리온스(7승)를 바짝 추격중이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SK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창원LG를 77-69로 눌렀다. 애런 헤인즈가 32득점·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