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세아특수강에 대해 동부특수강 인수 불발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만 4천 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아그룹은 동부특수강 인수전에서 현대제철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했다"며 "자동차 관련 매출비중이 70%에 달하는 세아특수강은 중장기적으로 내수시장 점유율 축소라는 부담을 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세아특수강은 동부특수강 인수 실패 시 수출·해외 생산 매출비중 확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매출 확대 등 복안을 가지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이를 실현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3분기 세아특수강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3.5% 감소한 108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 그룹에 대한 판매량 감소, 수익성 저하 등으로 전체적으로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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