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아빠가 홍시맛에 푹빠졌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성동일이 성빈, 정세윤을 데리고 미국인 친구와 만났다.
이들이 만난 친구는 한국 나이 9세에 에이브리 멀, 아버지는 64세의 리차드 멀이었다. 그들은 시골 마을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이때 멀이 굉장히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있자 성동일은 고무신을 건넸다. 아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하얀 고무신을 신고 편안한 촉감에 감탄했다. 성동일은 "양말을 벗고 신어야 제맛이다. 싹스 벗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집 주인 할머니가 감을 따왔다. 멀은 "감 시큼하다"고 아는체를 하자 성동일은 "시큼하다고? 노! 스윗"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시 하나를 집어 들어 먹는 방법을 일러줬다. 홍시를 맛본 멀은 그 달달한 맛에 놀라서 먹방에 심취했다. 성동일이 일어나라고 재촉해도 일어날 줄을 몰랐다. 그 모습에 성동일은 "많이 잡수시네"라며 감탄했다.
반면 멀의 딸인 에이브리는 감의 떫은 맛에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나 감 따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며 재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