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4일(현지시각) 오르세미술관에서 살롱 프레지던트(Le Salon du President)에서 김용철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 기 코즈발(Guy Cogeval) 오르세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안내 서비스 후원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오르세 박물관의 작품해설용 오디오 가이드 기기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하는 사업을 후원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오르세미술관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현재 오르세 박물관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만 작품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어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작품 해설을 듣는데 불편함이 있어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오르세박물관 한국어 서비스 후원외에도 이미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르세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역(驛)을 개축해 1986년 12월 개관했으며, 밀레의 <이삭줍기>, <만종>, 고흐의 <화가의 방> 등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의 인상파, 사실주의, 자연주의 회화작품과 조각품, 장식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박물관에 대한 한국어 안내 서비스 후원 이외에도 국내외에 지속적인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명품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