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들이 김포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를 강행했다.
25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야산에서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최 회원 일부가 야산에서 풍선 하나에 전단 2만 장을 실어 날려 보냈다.
해당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 40여 명은 25일 오전부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전단 10만 장 가량을 날려보낼 계획이었지만 진보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막혀 무산됐다.
일부 시민단체는 이틀 전부터 노숙 항의 농성을 벌이며 전단 살포에 반대했다. 개성공단 기업주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전단 살포 시도를 비판했으며, 임진각 주변에서 찬반 단체 양측의 충돌이 저년 무렵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단 상자 들을 훼손한 혐의로 진보단체 회원이 경찰에 연행됐다.
대북전단 기습 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북전단 기습 살포, 왜 자꾸 이러는거야” “대북전단 기습 살포, 진짜 전쟁나겠다” “대북전단 기습 살포, 요즘 살벌하네” “대북전단 기습 살포, 남북관계 악화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