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히든싱어3`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환은 25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3`에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졌다.
이승환은 1라운드에서 `천일동안`으로 41표를 받아 다음 단계로 무난하게 넘어갔다. 2라운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무대에서 이승환은 9표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3라운드 `물어본다`에서는 10표로 처음 최저 득표자가 됐다.
최종라운드에서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가 미션곡이 됐고, 치과의사 이승환 구자윤이 27표를 얻어 3위,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은 37표를 받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7표를 얻은 김영관은 이승환을 1표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의미가 남다른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한 김영관은 "이승환과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아직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승환은 "저보다 많은 노력을 한 분이 우승하는 게 맞다. 이렇게 팬들과 가까이 있어 본 적이 없다. 고맙고 또 미안하다"고 축하인사와 더불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는 JTBC 대표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쇼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