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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복싱 동메달 거부' 사리타 데비, 중징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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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AG에서 메달 수여를 거부한 사리타 데비가 국제복싱대회 출정정지를 받았다.(사진 = KBS)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복싱 시상식에서 동메달 수여를 거부한 인도의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가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국제아마추어복싱협회(AIBA)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비와 그의 코칭스태프 3명에게 잠정적 출전 정지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만간 징계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 정지 기한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사리타 데비는 AIBA 주관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내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4 여자복싱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박탈당했다.

앞서 데비는 지난달 30일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60㎏) 준결승전서 한국의 박진아에 판정패했다. 이후 3-4위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시상식에서 메달 받기를 거부했다.

준우승한 박진아에게 다가가 자신의 동메달을 걸어줬다. 박진아는 동메달을 돌려주려했지만 데비가 거부했고, 결국 시상대 위에 주인 잃은 동메달만 덩그러니 놓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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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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