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4곳(총 166.77㎞)을 선정해 23일 소개해 화제다.
서울 단풍 명소는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살곶이길·중랑천 제방길 등 14곳),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삼청동길·덕수궁길 등 13곳),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현충원길·송파나루 근린공원길 등 18곳),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소월길·망우산 사색의길 등 49곳) 등 4가지 테마로 나눠져 있다. 이 중 종로구 효자로, 광진구 광나루로, 성북구 개운산 산책로 등 15곳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특히 남산순환 산책1길, 월드컵공원 순환길, 배봉산 중랑천 둑길 등은 가을철 걷기 좋은 서울길 베스트 10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단풍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걷기 코스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낙엽 밟는 운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순까지 단풍길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단풍길 정보는 홈페이지(
www.seoul.go.kr/campaign2014/autumn)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단풍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단풍길, 이번 주말에 할 거 생겼네", "서울 단풍길, 서울에 단풍길 많네", "서울 단풍길, 드디어 단풍의 계절이구나", "서울 단풍길, 카메라 쓸 일 생겼네", "서울 단풍길, 가족들이랑 나들이 가기 좋겠다", "서울 단풍길, 가까운 데 단풍길 있다니 정말 좋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특별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