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조용하던 사찰을 들썩이게 했다.
26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9회에서는 `아이들은 길에서 자란다`가 전파를 탄다. 이중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좌충우돌 템플 스테이 체험에 나선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송일국의 행복한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험난한 삼둥이 육아로 연일 땀 뻘뻘 흘리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그가 그간의 피로를 한번에 날리 듯, 환한 `부처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어 기기묘묘한 표정의 대한-민국-만세. 당장이라도 장난기에 시동을 걸 듯한 민국이와 만세, 그리고 국 그릇을 통째로 들고 `원샷 발우공양`을 선보일 기세의 대한이까지, 승복을 입었어도 여전히 개구쟁이인 삼둥이의 모습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산속을 들썩이게 만든 삼둥이의 템플스테이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템플스테이가 시작되기 무섭게 삼단 분리에 나선 대한-민국-만세는 호랑이 여 스님 손에 쥐어 있는 공포의 죽비에도 굴하지 않아 스님들을 당혹시켰다. 이어 여 스님의 구령에 맞춰, 동서남북 각각 다른 방향으로 절을 하는 오합지졸 ‘꾸러기 동자승’들의 모습으로 스님들의 진땀을 뺐다.
그야말로 스님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한시도 조용할 새 없는 삼둥이의 모습에 송일국은 "저희 아이들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렇지만 저는 극락에 온 거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템플스테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자승 삼둥이 모습보고 심쿵! 완전 귀여워~" "삼둥이 템플스테이 잘 할 수 있을까? 발우공양도 해야 할 텐데~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요새는 삼둥이 보는 낙에 일주일을 버티고 있음" "동자승 삼둥이라니~ 일주일을 기다린 보람이 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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