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사투리로 안내방송을 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부산이 관광문화도시로 크게 발전하면서 해운대구청은 사투리 UCC대회를 추진하기도하고 부산 사투리로 해수욕장 안내방송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무뚝뚝하면서도 정이 넘치고 재미있는 부산 사투리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손님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일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보다 풍부한 문화자원을 뽐내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멘트는 “부산시 해수욕장 전부 다 금연구역으로 지정 되뿌따 아입니까”, “해운대 해수욕장서 담배 피믄 과태료 2만원을 내야된다 카네예” 등의 사투리로 채워져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 대학에서는 최근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를 펼치는 등 부산 사투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의 명소 자갈치 시장 역시 친근한 사투리를 사용하면서 더 유명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김기욱 부산 해운대구청 기획조정 실장은 "부산 사투리로 안내방송을 함으로써 친근하고 기억에 남는 관광지를 만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선 동아대 국어문화원 교수는 "부산 사투리는 언어 문화가 관광객을 유발하고 관광산업을 성장시키는 그런 그건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부산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진짜 재밌겠다",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들으면 기억에 많이 남을 듯",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신선하다",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재미있는 시도네", "부산 사투리 안내방송 준비,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