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난사 사건이 범인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났다.
현지 경찰은 22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총기난사 사건은 마이클 제하프-비보(32)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 퀘벡주에서 군인 대상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앞서 마이클 제하프-비보(32)는 오타와 중심부 국립전쟁기념관에서 보초를 서던 군인에게 총격을 가한 뒤 국회의사당으로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RCMP)의 밥 폴슨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일어난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정황이 없다"며 "경찰은 제하프-비보가 단독으로 범행을 벌였으며 전쟁기념관과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두 차례 공격 모두 그가 벌였다는 데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RCMP는 또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진 제하프-비보가 최근 여권 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비아인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시리아로 가려 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여권 발급이 늦어진 것이 범행 동기의 일부가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급이 거부된 것은 아니다. 여권이 취소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제하프-비보가 `고위험 여행객`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테러 용의자와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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