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영돈이 이적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미식가 특집`으로 이영돈PD, 서장훈, 레이먼킴, 사유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영돈PD는 자신의 유행어에 대해 언급하는 MC유재석에게 "그냥 제 보통 말투에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적의 아이콘`이다. KBS로 입사해서 현재 사장님과 절친한 사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SBS로 이적해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만드셨다”며 이영돈의 이적 연대기를 열거했다.
이에 이영돈PD는 "2년 뒤 `주병진 쇼`를 만들었다"며 `추적 60분`, `생로병사의 비밀, `소비자 고발` 등을 제작하며 SBS 이후 종편으로 이적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신영은 "박주영 선수보다 이적을 많이 하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돈 PD는 "어느 조직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이영돈 PD가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디로 옮기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조직이 제가 하는 일을 뒷받침해주면 윈윈이다"라며 “지금 있다가도 또 어디든 옮길 수가 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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