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이 캠핑용품 활용하는 법을 알려줬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최원영은 캠핑용품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아내 심이영이 텐트 속에 꾸역꾸역 들어온다며 신혼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캠핑랜턴을 하나 켜놓고 숲 속 캠핑장 분위기를 만든 후 입을 뗀 최원영은 사실 자연의 소리와 함께 캠핑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집에서 캠핑을 하게 된 이유는 자취생활을 하다가 부모님의 집에 갔는데 20년 전 썼던 코펠을 발견했고, 지금까지 사용하는 그 코펠을 스튜디오에 직접 가지고 나왔다.
비록 오래된 코펠이긴 하지만 실용적인 면에 있어서는 그 어떤 조리기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경제성이 숨어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캠핑용품과의 인연은 결혼한 이후까지 지속되었고, 아내 심이영에게 코펠의 활용도를 어필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효리와 문소리는 “여자들은 예쁜 그릇 좋아하는데” 라며 아내 심이영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듯 질문을 던졌고, 최원영은 안그래도 캠핑 용품 문제 때문에 티격태격한다고 고백했다.
최원영은 처음 캠핑용품을 사고 나서 묵히지 말고 생활 속에서 사용하라며 나름의 팁들을 알렸다.
같이 등장한 게스트 김명국은 드라마 ‘비밀의 문’을 촬영할 때 오래 걷다보니 다리가 아팠고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간이 의자가 없냐는 의견이 배우들끼리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최원영이 캠핑의자를 협찬해오겠다고 호언장담했고, 최원영은 아는 후배에게 고충을 털어놨더니 선뜻 후배가 기증을 해줘 ‘비밀의 문’ 촬영장 배우들의 얼굴에 미소가 만개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국은 관복 차림의 장엄한 많은 신하들이 실은 관복 속에 캠핑의자를 접어 바지 고리에 걸어놓고는 잠깐 쉴 때마다 그 의자를 활용한다며 감탄을 늘어놓았다.
한편, 최원영은 집 안에 텐트를 쳐놓고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아늑하다며 행복한 기분을 만끽했다고 전했고, 이효리가 아내 심이영이 같이 들어가 잔 적이 있냐 묻자 최원영은 “꾸역꾸역 들어오더라구요” 라고 말해 신혼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