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펼쳐 사랑을 받은 배우 이유리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시어머니가 너무 좋은 분이라서 이런 분과 가족이 되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들이 있더라. 시어머니는 뭐든지 다 끌어안는 성품이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지금의 남편과 4년간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어느 순간 남자로 느껴졌다. 남편은 생각도 없는데 혼자 연애냐 결혼이냐 고민에 빠졌었다"며 "하루는 저녁에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말해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리는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며 "거절하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계속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샀다.
이에 MC 이경규는 "외모는 어떤 가?"라고 돌발 질문 했고, 이유리는 당연하다는 듯 "평생 살 것인데 받쳐준다. 외모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 남편 힐링캠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유리 남편, 12살 연상이었어? 나이차이 많이 나네", "이유리 남편, 맞아 시어머니 성품도 중요해", "이유리 남편, 이유리가 먼저 프로포즈한 거 보니 남편 외모도 출중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