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 노조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3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을 찾아가 조기통합과 관련해 면담을 나눴습니다.
김 회장과 김 위원장은 이날 30여 분 동안 대화를 가졌으며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의 조기통합 문제를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김한조 위원장이 노조 총회에 참석한 직원 898명에 대해 징계 조치한 것과 관련, 이를 먼저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노조와의 대화 후 통합이사회를 열고 이후에 금융위원회에 통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월 중 금융위에 통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이사회 결의 시점에 따라 신청 시점은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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