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산소주의 생명운동가 이광필(51)이 자신이 창안한 통곡테라피(웨일테라피) 보급을 위해 자신의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이광필은 최근 블로그에 통곡테라피의 정의, 목표, 구체적인 방법, 효과 등을 자세하게 게재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통곡테라피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이 억지로 웃거나 긍정적인 태도를 갖기보다 통곡을 함으로써 자기 내면에 꾹꾹 눌러뒀던 아픔이나 한을 풀어내는 것.
이광필은 고교 시절부터 심한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에서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완쾌되지 않아 매우 위험한 상황까지 간 적이 있었다. 당시 이광필은 자신의 우울증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을 강구하다 통곡을 통해 모진 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30년 동안 계속 이를 연구했지만 막상 세상에는 내놓지 못했다.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EBS ‘용서’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통곡테라피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자신감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방송 녹화 중 자신의 딸인 가수 이나비(20)가 청소년기에 자신의 학대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 시도를 하는 등 방황했던 사실을 알게 된 이광필은 현지에서 통곡테라피를 통해 딸의 고통을 덜어내려 노력했다.
마침내 딸이 최근 연예 활동을 재개할 정도로 용기를 갖게 되자 이광필 또한 통곡테라피의 효용성에 확신을 갖게 됐다.
이광필은 “방송 출연과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석권 등으로 나와 내 딸이 유명해지면서 통곡테라피까지 유명세를 타게 됐다”며 “직접 시도해보는 분들도 있지만 정확한 방법을 몰라 전화로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통곡테라피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이 정확히 알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블로그를 통해 통곡테라피를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첫 걸음으로 블로그에 통곡테라피의 정의를 내린 뒤 두 번째 걸음으로 통곡테라피의 목표를 `꿈의 완성`이라고 결론지었다.
이광필은 “모든 사람은 성공하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보람된 삶을 위해 살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지 않고 산다. 먹고 사는 데 정신없다 보니 꿈을 구체적으로 꾸지 않는다. 그러나 꿈을 꾸지 않는 순간 그 인생은 끝난 것이다. 오직 죽음만 남긴 것이다”며 “꿈의 사이즈나 스타일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꿈을 구체적으로, 그것도 컬러로 본인의 의식과 잠재의식에 새겨놓아야 그 꿈이 나를 당겨 꿈을 현실화 할 수 있다. 상상력을 총동원해 본인의 의식이나 잠재의식에 있는 트라우마를 전부 떠올린 뒤 말을 많이 하고, 화를 내고, 울고, 통곡하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광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블로그를 통해 통곡테라피를 소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