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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악스 코리아에서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 ‘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Ⅱ. THE RED BULLET’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
데뷔 1년 4개월 만에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그간 쌓아왔던 실력을 맘껏 선보이며 일본·중국·미주·유럽 등 다국적 팬들을 포함한 총 5000여 팬들에게 약 150분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퍼포먼스와 매끄러운 공연 진행으로 2년 차 아이돌의 실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견고한 무대를 보여주며 쌀쌀한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보답했다.
‘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Ⅱ. THE RED BULLET’의 인트로에서는 학교 교실 연상시키는 무대와 영상으로 시작되며 ‘10대들의 대변인’으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의 막이 올랐음을 알렸다. 이윽고 방탄소년단은 교복 느낌의 의상을 입은 채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콘서트를 시작, 수많은 아미(A.R.M.Y : 방탄소년단 팬클럽 명칭)들을 맞이했다.
첫 무대가 끝난 뒤 멤버들(랩몬스터(RAP MONSTER), 슈가(SUGA), 진(JIN), 제이홉(J-HOPE), 지민(JIMIN), 뷔(V), 정국(JUNG KOOK)은 각자 자기소개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7명의 멤버들은 직전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 팬들의 웃음과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후 그들은 ‘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Ⅱ. THE RED BULLET’라는 콘서트 타이틀과 3부작(TRILOGY) 구성에 관해 설명했고, 이번 공연이 BTS 스토리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단독 콘서트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졌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이어진 무대에서 특유의 칼군무와 레이저·조명 등의 다양한 무대효과와 어우러지는 무대들로 콘서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팬들도 이에 맞춰 떼창으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유닛 무대는 물론 그간 강렬하고 파워풀했던 이미지와 달리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으로 달콤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방탄소년단의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은 매 회 공연마다 각기 다른 이벤트를 준비해 방탄소년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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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계속된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시선을 사로잡는 칼군무와 더욱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팬들을 열광케 했고 이어진 `Danger`, `상남자`등의 무대가 끝나자 공연이 마지막에 달했음을 알리는 멘트를 전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에 탄성을 내질렀고, 조명이 꺼진 무대를 향해 연신 "앙코르"를 외치며 방탄소년단을 기다렸다.
이윽고 그간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VCR이 상영됐고, 매 순간을 함께 해왔던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가보겠다"며 결의를 다지는 문구에 관객의 함성이 터져 나오자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 번 무대에 등장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앵콜 무대를 펼쳤고, 관객들 또한 이에 응하며 더 큰 목소리로 환호했다.
콘서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찾아와주신 관객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즐겼다는 생각에 멤버들 모두 뿌듯하면서도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약 150분간 총 24곡을 열창한 방탄소년단의 첫 단독 콘서트 ‘BTS 2014 LIVE TRILOGY : EPISODE Ⅱ. THE RED BULLET’은 가까이에서 팬들과 마주하며 1분 1초를 꽉 채운 구성으로 웰메이드 공연을 선사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부터 정규앨범 ‘DARK & WILD’의 수록곡인 `호르몬 전쟁`으로 후속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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