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자가 딸 백장미와 박차돌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소금자는 백장미와 박차돌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안 떨어져!” 소리 치며 달려갔다.
박차돌(이장우)은 백장미(한선화)와 데이트 중에 매형 태식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는 백장미를 길바닥에 버리고 태식을 쫓았다.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단단히 화가나 풀지 않으려 했지만 박차돌로부터 사정을 모두 다 듣고는 왜 그 얘기를 안 했냐며 속상해했다.
박차돌은 “신랑이 만나던 여자가 결혼식 못하게 쳐들어왔었다고 어떻게 얘기하냐” 말했고, 백장미도 박차돌의 입장을 이해하는 듯 했다.
백장미는 박차돌이 태식의 불륜녀로부터 맞은 상처에 약을 발라주면서 박차돌의 입술에 입술을 갖다 대며 키스했고 두 사람은 행복해했다.
그러나 백장미를 찾는 아빠 백만종(정보석)의 전화가 울려 두 사람은 아쉬운 헤어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소금자(임예진)는 남편 백만종으로부터 정시내(이미숙)에게 임대 계약을 해지하라며 정시내의 가족들과 엮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백만종이 국무총리상을 받던 날 박세라(윤아정)의 남편이 바람을 피웠고 박차돌은 매형을 잡기 위해 스테이크 접시를 던지다 백만종의 얼굴을 맞춘 것이다.
소금자는 정시내를 따로 불러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알어? 우리 남편 얼마나 화났는지 알어? 나도 이런 말까진 전하기 싫은데 가게도 빼달래” 라며 정시내에게 청천벽력같은 말을 꺼냈다.
정시내는 그런 말 들어도 싸다며 미안한 기색을 감출 수 없고 직접 사과를 하겠다고 했지만 소금자는 지금 당장은 안 된다 막았다.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이야기를 잘 해달라 부탁했고, 소금자는 정시내의 딸 박세라는 이제 어떡하냐며 해결 되지도 않을 말들을 줄줄이 늘어놓으며 정시내의 속을 긁고 있었다.
한편, 집으로 들어오던 백장미와 박차돌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소금자는 “야 지금 뭐하는거야! 내 딸한테서 안 떨어져!!” 라 소리치며 달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