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자가 SNS에 남긴 글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참사와 관련해 행사 실무 담당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그가 남긴 SNS글이 알려졌다.
그는 SNS를 통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야외 공연장에서 인근 지하주차장 환풍구가 무너져 관람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환풍구 위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면서 뚜껑이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내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실무자는 조사를 받았고 경찰이 확보한 건물 내 CCTV 영상에는 실무자가 오전 6시 50분쯤 사무실을 나와 비상계단을 통해 10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자 사망에 누리꾼들은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자, 안타깝네요"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자, 너무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자, 무슨 잘못이 있다고"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