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샤밥 현지 서포터들이 박주영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사진 = 유튜브 캡처) |
582일 만에 골 맛을 본 박주영(29·알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사우디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의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벌전이라 더욱 특별했다. 박주영은 후반 추가시간, 동료와 2대1 패스에 이은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경기 후 알샤밥 현지 서포터들은 박주영에게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박주영의 고국 ‘한국’에 깊은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우디 축구팬들도 SNS를 통해 “(아시아 최강) 한국 용병은 언제나 믿음을 준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해 한국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알샤밥 공식 페이스북도 박주영 이야기로 뜨겁다.
알샤밥 페이스북 운영자는 ‘박주영의 중요한 결승골’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박주영 골은 다양한 카메라 각도로 재조명됐다. 알 샤밥 팬들은 “위대한 박주영, 신이 그를 보호할 것” “한국이 보낸 선물, 박주영은 천부적인 공격수”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박주영 골, 사우디 극찬 소식을 접한 국내 축구팬들도 “박주영 골, 사우디 극찬, 중동에서 재기에 성공하길” “박주영 골, 사우디 극찬, 박주영 멋있다. 계속 정진하길 바란다” “박주영 골, 사우디 극찬, 이 기세로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하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