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2.43

  • 29.16
  • 1.13%
코스닥

740.48

  • 13.07
  • 1.80%
1/3

[증시특보] 투톱 부진에 중소형주 관심 집중

관련종목

2024-10-28 18:20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국내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현대차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소형주로 쏠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지난 14일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사흘째, 현대차는 나흘째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17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7% 떨어진 110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는 1.19% 떨어진 16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3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었고, 현대차는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 업계의 공세와 환율 변동에 따른 3분기 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연초 19%에 이르던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전일 기준 15.7%로 줄어들면서 무려 40조원이 증발했습니다.

    문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모두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다는 것인데요.

    다른 대형주들 역시 철강이나 화학, 전기·전자 등 여러 업종에서 환율 문제와 중국업체들의 저가 경쟁에 시달리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중형주와 소형주입니다.

    올 들어 코스피 대형주 지수가 4.8% 하락하는 사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7%와 27% 상승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나 운용사들도 대형주에 맞서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고, 외국인들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중·소형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 외국인들의 소형주 담기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신흥시장 투자로 유명한 미국의 마크 모비우스 플랭클린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최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들이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