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이 일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경찰은 “오전 8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하동교 인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에 시민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멧돼지 2마리 중 1마리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경찰에 쫓겨 하동교 인근 천보산으로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망치던 멧돼지가 경찰에 쫓기다가 렉서스 자동차와 충돌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해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에 소방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자 멧돼지들이 먹을 것을 구하려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날씨가 추워지니까 출몰하는구나”,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의정부 시내 멧돼지 소동, 진짜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