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개코(33·본명 김윤성)가 15일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를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힙합음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개코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에서 열린 `레딘그레이` 언론청음회에 참석했다.
개코는 "이번 앨범은 나의 내면을 파고들어 만들었다. 내 목소리에 집중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그는 최근 스웨그(Swag, 멋드러진 자신을 과시한다는 의미의 힙합용어)를 중시하는 국내 힙합음악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요즘 한국 힙합은 어쩌면 `허세`가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경쟁은 치열한데 성공은 어렵고. 그래서 도끼같은 친구들이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나는 상황이 다르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긴 힘들 것 같다. 그저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개코 첫 솔로 앨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코 첫 솔로 앨범, 스웨그~", "개코 첫 솔로 앨범, 요즘 힙합에 푹 빠졌다", "개코 첫 솔로 앨범, 최자 없는 개코 어떨까", "개코 첫 솔로 앨범, 이번 앨범 대박 나길", "개코 첫 솔로 앨범, 개코 솔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코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는 16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