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비롯한 동해안권 4개 시도가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울산, 부산, 경북, 강원도)가 19~22일까지(3박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안권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관광설명회는 주요 여행사, 언론사, 관계기관 초청 관광홍보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지여행사 방문(세일즈 콜), 현지 거리 프로모션 등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전개된다.
관광홍보단은 20일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를 방문, 러시아 관광시장 동향 청취 및 동해안권 관광에 대한 설명과 러시아 현지에 동해안권 관광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70여명을 초청해 4개 시·도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연다.
특히, 관광홍보단은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치료와 휴양`을 겸한 관광코스로 구성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러시아 공공의료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의 의료관광 인프라 소개 및 우수한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한 바 있다.
관광홍보단은 이번 러시아 홍보설명회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및 의료관광 소개를 포함한 공동 팸플릿, 홍보영상물을 새로이 제작해 홍보설명회 및 여행사 세일즈콜 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2014~15 한-러 상호방문의 해` `한-러 무비자` 시행으로 러시아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동해안권 4개 시·도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2004년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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