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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각) 샤를 미셸 총리(38)가 이끄는 중도우파 벨기에 연립정부가 출범했다. 벨기에가 독립국가로 인정받은 1840년 이래 가장 젊은 최연소 총리다.
샤를 미셸 총리는 16세에 정당에 가입했고 2년 후 지방의원이 됐다. 또 25세에 지방 정부 장관이 된 인물로 벨기에 역사상 최연소 장관의 기록도 갖고 있다.
이번 연립정부에는 네덜란드어권 정당 3곳과 프랑스어권 정당 1곳이 참여했다. 프랑스어권인 자유당 당수인 샤를 미셸이 당선됐다.
벨기에는 언어권별로 의석이 배분되는 구조다. 때문에 총선 후 매번 정부 출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벨기에 38세 총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벨기에 38세 총리, 대단한 이력 소유자네”, “벨기에 38세 총리, 유럽에 젊은 바람 부는구나”, “벨기에 38세 총리 활약 기대”며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