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이 지상렬을 위해 애견 카페를 찾았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는 김범수-안문숙, 박준금-지상렬, 사유리-이상민이 출연해 가상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금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지상렬을 위해 트라우마를 극복해 보겠다며 용기를 내고,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가 사는 애견 카페를 찾았다.
박준금은 인터뷰를 통해 트라우마가 있음을 고백하고, 과거 산골에서 풀어놓고 키우던 개를 보며 무서워 했던 기억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지상렬은 상돈이가 있는 곳에 도착하자 적극적으로 박준금을 이끌고, 박준금은 애견 카페에 들어가자 마자 마중을 나온 작은 강아지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지상렬은 박준금의 얼어 있는 모습을 눈치채지 못하고, 강아지를 보고 흥분을 했다.
이에 박준금은 "이것 봐. 이게 김범수씨랑 다른 거야. 김범수씨는 벌써 의자를 빼 줬을 거라고"라며 화를 냈다.
지상렬은 변명을 늘어놓지만 박준금은 대충 알아들었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지상렬은 강아지 한마리가 다가오자 만지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지상렬은 전문가를 능가하는 손길로 강아지를 만지며 금세 친해지고, 이에 박준금은 "다루는 법이 있구나. 여자를 그렇게 다뤄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상렬은 이에 "둘 중 하나만 되더라고요"라며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