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이 황당한 행동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달란(김영란 분)이 아들 딸 육선중(이주현 분)과 선지(백옥담 분)에게 황당한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란은 혼자 심각한 모습으로 울고, 집에 아들 선중과 딸 선지가 들어오자 울상인 모습을 보인다.
엄마의 심각한 모습에 선중과 선지는 걱정을 하기 시작하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달란은 "나 아무래도 암에 걸린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뜬금 없는 엄마의 고백에 선중과 선지는 당황해 하고, 무슨 암이냐고 묻는다.
달란은 아무래도 뼈 암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하고, 부위를 보여 달라는 말에 자신의 손가락을 가르켰다.
이에 선중과 선지는 손가락을 유심히 살펴보고, 손가락에 뾰루지가 난 것을 발견한다.
선지는 엄마의 귀여운 투정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에 달란은 `왜 웃냐`며 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선지는 간혹 이런 일이 있다며 엄마 달란을 달래고, 달란은 한참동안 선지를 바라보며 "그럼 이게 왜 생기냐"고 따졌다.
이에 선지는 "간혹 그런 일이 있다. 그냥 그런게 생긴다"며 엄마를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