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남보라가 이규한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85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김수아(한서진)과 함께 김샛별(남보라)에게 프로포즈를 했고, 마침내 김샛별은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강민자(서우림)에게 허락을 위해 가족들은 모두 김샛별에 관해 거짓말을 했다.
‘사랑만 할래’ 84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수아의 유치원이 끝날 시간에 맞춰 유치원을 찾았고, 김샛별과 함께 외식을 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과 김샛별은 김수아가 좋아하는 짜장면으로 함께 식사를 한 뒤, 산책을 즐겼다. 잠든 김수아를 업은 채 걸으며 최재민은 “영원히는 안 되겠지만 당분간 수아가 완전히 내 딸이 되기까지는... 다른 딸 다른 아들은 보채지 않을게”라고 김샛별에게 약속을 했다.
이어서 최재민은 잠이 깬 김수아에게 반지를 김샛별에게 건네줄 것을 부탁했고, 최재민과 김수아는 김샛별에게 함께 반지를 건넸다. 김샛별은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지었고, 마침내 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
최재민은 “나 못 믿는 거 아는데 못 믿은 채 결혼이라는 사기 당해보자. 사기꾼들이 하는 말 전부 다 해줄게. 나랑 결혼해줘.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이 세상 최고의 여자로 만들어줄게. 죽을 때까지 사랑해줄게. 나 못 믿어도 한 번 믿어주라”라고 고백했고, 세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들 역시 모두 기뻐했다. 정숙희(오미희)는 통관절차를 간단히 하자고 말했고, 다음 날 정숙희 내외와 최재민, 김샛별은 강민자를 찾았다.
정숙희 내외는 김샛별의 집안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집안이라고 말했고, 최재민은 유학을 보내려다가 못 보냈다고 김샛별에 대해 둘러댔다. 강민자는 김샛별이 좋은 집안의 딸이라고 착각했고, 이들의 결혼 소식에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