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순 대한 레슬링협회 회장이 협회 관계자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임성순 회장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안이 워낙 급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반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이 나오게 되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큰 일이 발생했다.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렬 이사를 비롯해 여러분들께서 저를 폭행하고 협박하며 위기를 느끼게 됐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부에 이 사실을 알리고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순 회장은 "내가 약속된 돈도 내놓지 않으면서 협회 회장을 하려고 한다는 협박을 받아왔다. 회장이 출연해야 할 돈을 협회가 아닌 개인이 착복해서 사용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많다"고 밝혔다.
임성순 회장은 "부정한 세력과 협력하지 않겠다. 주위에서 나오라는 말이 많다. 레슬링을 살리려는 분들의 간절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일부 레슬링인들이 매도한 나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다. 레슬링 발전을 위한 회장의 출연금이다. 그리고 내 진심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3억 원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임성순 레슬링협회 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성순 레슬링협회 회장, 무슨 일이 있었구나" "임성순 레슬링협회 회장, 도대체 왜 협회들마다 이런일이?" "임성순 레슬링 회장, 당신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