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계급 개편 검토가 진행된다.
지난 15일 육군본부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병영 내 부조리와 폭력을 없애기 위해 병 계급체계를 검토하고 맹목적 복종 강요, 왜곡된 서열 문화를 개선하려 한다"고 밝혔다.
병 계급 개편 검토에서는 4가지 계급 명칭은 유지하나 이병은 신병 훈련기간에만 부여하고 병장도 상병 가운데 우수자로 선발돼 분대장이 된 경우에만 소수로 운영된다. 병 계급 개편 검토 방안이 확정된다면 실질적으로 부대는 일병 아니면 상병인 2단계 계급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복무기간이 36개월에 달했던 기간에 만들어진 4계급체계를 복무기간이 21달로 줄어든 현재에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왜곡된 서열문화를 낳는다는 지적에 따라 병 계급 개편 검토가 진행됐다.
육군 측은 이와 같은 병사 계급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12월쯤 국방부에 관계 법령 개정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병 계급 개편 검토에 누리꾼들은 "병 계급 개편 검토,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병 계급 개편 검토, 효율적일지 모르겠다" "병 계급 개편 검토, 신기하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