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5일 2014 국정감사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6월 현재 국내에 모두 1천320개 금융기관이 영업중으로 총자산은 3천575조원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추이를 나타내는 BIS비율의 경우 2011년말 13.96%에서 2012년말 14.53%, 2013년말 14.53%를 거쳐 올해 3월말 14.07%, 6월말 현재 14.18%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체로 14%대의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73%로 전년말 1.79%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부실채권 비율은 일부 대기업의 잠재부실 현재화로 지난 2012년말 이후 상승했지만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 효과 등에 따라 올들어 다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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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은행들의 당기 순익은 3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하며 수익성이 다소 개선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생보사 상장 등을 통한 자본 확충 등으로 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말 보험사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 비율은 299.5%로 최저기준인 100%를 웃돌았습니다.
보험사들의 6월말 현재 당기순익은 3조4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증권사들은 6월말 현재 당기순익이 5천억원으로 시황 악화와 이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51%로 지도비율인 150%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6월말 현재 총 수탁고가 360조원으로 기관투자가의 사모펀드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운용규모가 증가추세로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28%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신용카드사들은 정보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크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상호저축은행과 신협은 각각 재무지표와 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되는 추세라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