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 |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바르셀로나)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루과이는 14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에서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멀티 골을 작렬한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간 공식대회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우루과이 축구협회외 바르셀로나 구단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 징계가 완화됐다. CAS 측은 "수아레스의 4개월 리그 정지는 유효하나, 훈련과 친선전(A매치 포함) 출전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덕분에 수아레스는 중동 투어에 참여,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14일 오만전서 2골을 넣어 실전감각을 되찾았다.
수아레스는 후반 12분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22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42분 조나단 로드리게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오만을 3-0로 대파했다.
중동투어를 마친 수아레스는 소속팀으로 돌아가 개인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수아레스의 스페인리그 첫 데뷔전은 오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이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