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35)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33)가 중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림과 가오쯔치가 14일 중국에서 가족과 지인 등만 초대한 가운데 첫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23일에는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전통혼례로 한 번 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해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지난 3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채림은 가오쯔치에 대해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하던 남자였는데 진중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며 "내 인생에 이 남자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가오쯔치는 "(채림이) 차가운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만날수록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취재진들이 모인 가운데 신승훈의 `I beilive`를 한국어로 부르며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감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13일에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결혼식이 24시간도 남지 않아 약간 긴장된다"며 "오늘 밤 신부를 볼 수 없네"라는 글을 남겨 설렘을 표현했다.
채림 가오쯔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채림 가오쯔치, 행복하세요", "채림 가오쯔치, 결혼 축하합니다", "채림 가오쯔치, 잘 어울려요", "채림 가오쯔치,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